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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 단점 알아보고 연금펀드로 이전 전환하기

쿰즈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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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과 연금펀드의 가장 큰 차이는 세액공제와 비과세 혜택의 유무입니다. 저는 그동안 연금펀드의 강력한 효과는 세액공제 및 과세이연 효과라 말씀드렸는데요. 연금보험은 그동안 설명드린 연금펀드와 다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연금보험 과연 가입하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보험 개요

우리나라의 개인연금 가입자들의 구성을 보면 연금펀드보다 연금보험 가입자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연금보험 가입자는 110조인 반면, 연금펀드 가입자는 19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개인이 연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험사들의 보험설계사들에 연금 상품 정보를 얻고 이에 의존한 결과 지금의 가입자 수치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정보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가입자들의 인식이 달라짐에 따라 신규가입자가 연금보험보다 연금펀드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합니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

연금보험과 연금저축의 차이점을 보기 쉽게 표로 비교해놓았습니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의 차이점 비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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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의 특징

연금보험은 이름 그대로 보험상품이기에 보험사를 통해 가입을 하여야 합니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부분이 바로 사업비인데요. 연금보험은 사업비를 많이 떼어갑니다. 가입기간은 물론 연금 개시 후에도 수수료를 떼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업비는 연금 불입액의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금의 불입이 완료된 이후에도 계약관리 수수료 명목으로 사업비가 지출되며, 연금 수령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금보험의 세금혜택

연금보험은 연금펀드나 연금저축과 달리 세액공제의 혜택이 없습니다. 다만, 연금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차익에 대하여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연금펀드나 연금저축이 가지고 있는 연금소득세의 구조가 연금보험에는 없습니다. 즉, 연금보험은 연금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연금보험의 단점

연금보험은 비과세 혜택의 장점이 있으나, 연금보험이 가지고 있는 설계구조 상 비과세 혜택이 무색해지는 부분이 바로 사업비 입니다. 내가 낸 연금보험의 가입액 중 약 10%를 보험사에서 사업비의 명목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실제 운용되는 연금은 9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금보험의 만기가 되면 운용수익률을 감안하더라도 적립액이 거의 원금 수준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액공제 혜택도 받지 못하고 적립액이 원금 수준 밖에 안된다면 사실 연금보험을 가입해야 할 당위성은 떨어집니다.

 

 

연금보험을 연금펀드로 이전 전환

이미 연금보험을 가입한 경우에도 연금보험을 연금펀드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연금펀드로의 전환은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연금보험의 해지 환급금을 그대로 연금펀드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없습니다. 연금저축보험에 한하여 이전이 가능하며 변액연금보험의 경우에는 이전이 불가합니다. 연금펀드로 이전된 이후에는 증권사에 의해 자금이 운용되는 것입니다.

 

 

연금펀드로 이전 시 유의할 점

연금보험에서 연금펀드로 이전할 경우 이전되는 금액은 해지 환급금입니다. 따라서 원금 대비 해지 환급금의 차이를 고려하여 전환 신청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연금펀드는 펀드의 운용 실적에 따라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니 이 점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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